EyeWorld Korea December 2025 Issue
cornea
Dr. Parker는 각막의 형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는 각막지형도(topography) 나 단층촬영(tomography)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규칙난시의 진단에는 반드시 첨단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눈을 보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했을 때에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고, 검사상 큰 반흔(scar)이 있거나 눈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비틀려 있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명백히 눈에 띄며, 다양한 영상기기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직접 검안경이나 검영법을 통해서도 이러한 변형을 볼 수 있으며, 가위반사가 관찰된다면 이는 불규칙난시를 시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r. Holladay는 대부분의 술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막지형도와 단층촬영 기술이 불규칙난시를 판단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그는 각막 전면부를 보여주는 axial map과 tangential map의 활용을 언급하며,“지형도에서 색상이 다양하게 나타날수록 불규칙성이 심한 것입니다.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의 불균일한 패턴이 보이면, 이는 표면 불규칙성의 정도를 정량화해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사들이 RMS고위수차(HOA) 값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막에서의 HOA는 표면 불규칙성, 즉 돌출된 부위와 함몰된 부위를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 Dr. Holladay는 불규칙난시라는 용어는 사실상 고위수차를 지칭하던 이전 용어라고 말했다. 웨이브프론트 기술이 도입된 이후에는 이를 수치화하여 제르니케 다항식 계수 (Zernike coefficients)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불규칙난시라는 용어는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불규칙성(total irregularity)이며, 그것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RMS HOA 값입니다.”라고 덧붙였다. Dr. Holladay는 자신이 Pentacam(Oculus)용으로 제작한 해석 가이드라인인 “Holladay Report”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기술하기를 “RMS HOA WE (6 mm) - 즉, 각막 6mm 영역에서의 RMS 고위수차 웨이브프론트 오차 (RMS higher-order aberration wavefront error)는 각막 불규칙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정상 각막은 약 0.37μm 이며, 이 값이 약 0.66μm 이상으로 상승하면 상의 질적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1.00μm를 초과하면 환자는 시력의 저하를 자각하게 됩니다. 각막 불규칙성이 증가할수록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대비감도를 더욱 떨어뜨리고, 눈부심과 달무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Dr. Holladay는 자신이 Dr. Agarwal과 함께 진행한 연구를 언급하며, 시력 결과가 RMS HOA 값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일부 환자들은 RMS HOA 값이 2.0, 3.0, 혹은 4.0μm까지 (정상치 약 0.37의 10배 수준) 상승해 있으며, 이런 경우 시력은 매우 나빠집니다. HOA
의 영향은 동공 크기에 정비례합니다. 핀홀(pinhole)은 통과 영역을 줄여줌으로써 HOA의 영향을 현저히 감소시킵니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각막지형도및 단층촬영기에 RMS HOA 값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장비에는 6mm 영역의 RMS HOA 값이 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표준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장비에서는 이 값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다. “값은 항상 존재하지만, 쉽게 찾아지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이 지표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회사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며, 의사들이 이 수치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인식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r. Parker는 전통적으로 불규칙난시를 치료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하드 콘택트렌즈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는 각막 표면 위를 덮어 새로운 굴절면을 형성하는 원리이다. 그러나 그는 “이 방법의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하루 종일 이런 렌즈를 착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는 착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방법은 각막이식이다. Dr. Parker는 Dr. Agarwal이 개발한 핀홀동공성형술 기법을 높이 평가하며, 이 기술은 작은 구멍, 즉 핀홀 크기의 동공을 통해 산란광(stray light rays)을 차단하고 직접적이고 초점이 맞는 빛(focused light)만 망막에 도달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방식으로 복잡한 광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Dr. Parker는 이 술식이 아직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의학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술식이나 제품의 효과에 대한 합의(consensus)를 형성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핀홀동공성형술
Holladay 핀홀 동공 게이지. Source: Jack Holladay,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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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World Asia-Pacific | Dec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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