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December 2025 Issue

Feature 인도 아마다바드(Ahmedabad)에서의 제 37회 APACRS Annual Meeting 보고

레이저굴절교정술과 투명수정체적출 사이의 가교 - Phakic IOL(유수정체 렌즈삽입술)의 진화

by Christina Chintanaphol and Timothy Norris

APACRS의 창립자인 Arthur Lim 교수의 정신을 기리며, 학회의 최고 영예인 LIM Lecture는 독일의 Thomas Kohnen 교수가 맡았다. 그는 “레이저굴절교정술과 투명수정체 적출의 사이의 가교 (Bridging Laser and Lens Extraction)”이라는 주제로, 유수정체 렌즈삽입술(Phakic IOL)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하였다.

Phakic IOLs 의 간단한 역사

유수정체 렌즈삽입술(Phakic IOL)의 여정은 1953년 Dr. Benedetto Strampelli의 최초 삽입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Dr. Jan Worst(홍채집게형 고정, iris-claw fixation), Dr. Georges Baikoff(전방각 지지형, angle-supported design), Dr. Svyatoslav Fyodorov(섬모체고랑 고정, ciliary-sulcus fixation) 등이 술기와 위치 설정을 발전시키며 현대적인 형태로 다듬었다. 현재는 노안 교정을 위한 PIOL 의 응용도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Kohnen 교수는 20년이 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후방삽입 PIOL의 장점을 공유했다: 각막내피세포수(ECC) 감소가 매우 적으며, 미용적으로 렌즈가 보이지 않으며, 백내장 발생률이 1% 미만이고, 렌즈제거(explantation)가 용이한점이다. 정확한 생체계측, 정밀한 vault 예측, 그리고 AI 기반 계산법의 확대 적용이 수술 결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OL 삽입 후 백내장이 발생할 경우, PIOL과 백내장을 동시에 제거하는 bilensectomy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Kohnen 교수는 또한 PIOL 분류의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작업이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유수정체 렌즈삽입술(PIOL)은 굴절교정수술의 가능성을 한층 확장시켰습니다. 이는 안경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더 넓은 환자군에 대해 가역적인 수술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술자에게도 큰 이점을 줍니다.”

Kohnen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근시의 유병률을 강조했다. “2050년경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근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약 25% 수준이지만, 아시아에서는 그 비율이 훨씬 더 높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굴절각막교정술(refractive corneal surgery)은 근시 교정의 주요 해결책이 되어 왔으나,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 질환이나 특정 금기가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제한된다. 이에 비해 유수정체 렌즈삽입술 (Phakic Intraocular Lens, PIOL)는 중등도에서 고도 근시 환자, 노년층의 투명 수정체 (clear lens)를 가진 환자, 각막 질환이 있는 환자, 심지어 낮은 정도의 근시 환자에게까지도 적용 가능한 대안적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8

EyeWorld Asia-Pacific | December 2025

Made with FlippingBook flipbook maker